평소 칵테일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여느때처럼 집 앞의 편의점을 둘러보다가 말리부 200ml가 두 병 16000원으로 할인을 하길래 구매를 했다.


말리부는 럼 베이스의 리큐르로 화이트 럼에 코코넛을 넣어 숙성시켜 만든다. 원래 복잡한 레시피의 피나콜라다를 간단히 만들기 위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파인애플 주스랑 섞으면 피나콜라다 맛이 나면서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환타 파인애플 제로를 함께 구매했다.

개봉 후에 느껴본 향은 코코넛 향이 엄청 강해서 20도가 넘는 알콜의 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니트로 마셔봤는데 코코넛의 향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끝에는 알콜의 쓴맛과 향이 강하게 올라왔다. 역시 니트로 먹을 술은 아닌 거 같다.


이후에는 우유, 콜라 등등을 각각 말리부와 3 : 1 비율로 섞어서 말리부 밀크, 말리부 콕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냥 환타와 섞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환타의 새콤달콤한 맛이 알콜의 쓴 맛을 잘 중화시켜줬고 역시 같은 열대 과일이라 그런지 파인애플의 맛과 조합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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